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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운명의 여인을 본 반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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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드라마 속아도 꿈결

속아도 꿈

드라마. 누가 뭐래도의 후속으로 방영 중인 
최정우, 박준금, 류진, 박탐희 주연의 KBS1 일일 드라마

 

 

부모 그늘 아래 복닥복닥 살 때는
미운 정 고운 정 그래도 내 부모, 내 형제 아끼며 살다가
제각기 가정 꾸리고 뿔뿔이 흩어지면 까딱 남보다 못한 세상.

어쩌다 만나 어색하면 다행이고 서로 심기나 건드리기 일쑤니,
차라리 안 보고 사는 게 낫지, 하는 집, 적지 않다.

이 드라마는 그런 가족들이 무엇을 놓치고 살아가는지 보여주는 이야기다.

안 보고 사니 모르고, 모르니 갈수록 멀어져 이젠 남처럼 사는 금가네가
진짜 생판 남인 강가네를 만나 뒤늦게야 자꾸 보고 부대끼며 비로소 서로의 속내와 처지를 속속 알게 된다.

이 드라마는 두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때 더 큰 행복을 만들어갈 수 있음을 전하고자 한다.


 

우리의 하루 24시간 1/3 

혹은 절반 

잠을 자는 시간 동안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

꿈은 수면 중에서 뇌의 일부가 깨어있는 상태에서

기억이나 정보 등을 내 의지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자동 재생하는 것이라고 한다.


꿈의 언어별 명칭


한국어 '꿈'은 "꿈"이라는 대상에 특화된 동사 '꾸다'에 명사화 접사가 붙은 것이다.

그래서 '꿈을 "의 후자 '꿈'처럼 명사화 어미가 붙은 것과 형식이 같다.

이러한 것에는 '춤-추다', '잠-자다' 같은 것들이 있다.

 

 

 

인간이 수면에 들면 처음엔 NREM 상태가 되어 총 네 가지의 단계를 

순서대로 거치다, 다시 역순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예를 들어 1에서 4단계로 갔다가 다시 4단계에서 1단계로 돌아오는 방향. 

한 번 도는데 평균 90분 정도가 걸린다. 그 이후 REM 상태로 돌아오게 되고,

이때부터 꿈을 꾸기 시작한다.

보통 1시간에서 2시간에 걸쳐 한 가지씩에 꿈을 꾸는 셈이라고 한다.

 

 

 

나는 한때 꿈속에서 제한되는

자각몽을 꾼 적이 많다.

 

자각몽이란 영어로는 'Lucid Dream'

나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꿈을 꾸는 것이다.

알고 보니 REM 수면 도중 일어난다고 한다. 

또한 높은 인지능력을 갖춘 사람이 이 자각몽을 꿀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한다.

 

어느 한 꿈을 이야기한다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취미로 자전거 타기가 있는데

그 꿈속에서

자전거로 절대로 낼 수 없는 속력을 내거나,

말도 안 되는 경사를 엄청난 속도로 올라간다.

또한 유연성이 안 좋은 나는 

자각몽 속에서는 발레 선수 부럽지 않은 유연함을 가진다...

 

자각몽이라는 걸 인지하는 순간부터 

그 꿈속에 환경을 내가 좌지 우지 한다는 거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자각몽을 인지하는 순간이 오면

'아 이건 꿈이지'라고 생각해 버리는 게 강해져서

잠이 확 깨면서 일어나기도 한다.

집중을 해도 이제는 더 이상 꿈을 이어나가기 힘들다.

예전에는 꿈이라는 걸 인지하는 순간이 와도

전혀 꿈이 깨지 않았다.

 

건물에서 뛰어내려도,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어 다쳐도 전혀 아프지 않은 

그 자각몽 속에서 난

현실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과

이 꿈속에서만 일어나는 생각이란 게 한편으로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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