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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씨에게 장난감을 빼앗긴 반달숭씨의 모습...


언제부턴가 놀이터에

많던 흙들이 우레탄보드로 변해가고

 

그 당시 온몸에 흙을 묻혀가며 정신없이 뛰놀던 시절을 생각하다

 

문득

 

예전에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놀곤했던 장난감들은 무엇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지개 스프링, 용수철
무지개 스프링, 용수철

1. 무지개 스프링, 용수철

책상이나, 계단에서 굴려도 보고

양손으로 잡고 왼쪽, 오른쪽으로 쏠려가며 사용 

특히 계단에서 던져놓으면 스프링에 탄성으로 계단을 착착 내려갈때에 그 쾌감을 잊지 못한다.


본드풍선
본드풍선

2. 본드풍선

접착체처럼 생긴 튜브에 끈끈한 액체를 

동봉된 작은 빨대 앞부분에 살짝 짜내어 묻혀서 후 바람을 불면 

풍선이 만들어지는 장난감, 그 색이 무지개색이라 

불면 불 수록 커져가는 풍선을 넋놓고 바라보면 불곤했다.

현재는 이 제품에서 환각물질이 검출됐다고하며,

수입 또는 제조사에 자진판매금지 및 수거 또는 파기토록 조치하였다한다


척척이, 스네이크 큐브

3. 척척이, 스네이크 큐브

여러 도안과 그 도안별 난이도로 우리에 도전정신을 일으켜 세웠던

척척이(우리동네는 이렇게 불렀다.)

동그란 공모양이 만들고 싶어

한참을 손에 쥐고 끙끙대며 완성했던 기억이 있다...

 


고리던지기 게임기, 워터링 게임
고리던지기, 워터링 게임

4. 고리던지기 게임기, 워터링 게임

사진에 보이듯이 손으로 버튼을 누르면

압력으로 인하여 물이 움직인다.

그 힘으로 공이나, 링을 원하는 위치에 빠른 시간내에 많이 끼워놓는 게임기이다.

건전지 없이 무한으로 돌아가던 게임기다, 지금 생각해면 참 혜자스럽다..


다마고치
 다마고치 20주년 한정판 모델

5. 다마고치

8-90년생들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때에 열풍은 마치 현재에 아이들이 가수, 아이돌에 관심이 있듯이 

그때 당시 우리에 관심은 다마고치가 똥을 어떻게 싸고, 밥은 잘먹는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던 날들이 있었다.

자고일어나면 스마트폰을 확인하듯이, 소식적엔 다마고치를 확인하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요요(yoyo)

6. 요요(yoyo)

실에 감긴 요요를 던졌다, 받았다가

손목에 스냅으로 가볍게 가지고 놀곤하였다.

요요는 처음에 필리핀 원주민들이 무기로 사용했던 것을 

미국인들이 발전시켰다는 설이 있다.

80년대 초반엔 코카콜라에서 자사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요요등을 판매하고 

나아가서는 불빛요요가 열풍을 일으키며 한때 우리의 즐거움을 선사해주었다.


레이저포인터

7. 레이저포인터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동네 문방구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었다.

저가품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금액은 만원대 정도로

마음을 먹고 용돈을 모으면 얻을 수 있던 물건.

학교에서 놀러갈때 필수품. 친구들 놀려먹기 딱 좋았던 물건이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잊고 지냈던 물건들을 다시 보면 

그때 당시에 기억이 샘솟아나 웃음과 깊은 감동이 몰려온다.

장난감 뿐만이 아니라 

그때 당시에 가족들에 모습과 

주변에 풍경, 장난감 함께 가지고 놀던 친구들의 웃는 얼굴 등

추억의 향수에 빠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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